문체부, K공연예술 `해외 진출·지역 지원체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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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발표 예정인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2025~2029년) 일환으로 공연예술의 해외진출과 지역 중심의 지원체계 방안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를 열고 공연예술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4월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추진하고 있는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안내하고 예술계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자료=문체부 제공

이날 주요 안건은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 중 2개의 전략 ‘세계 무대를 향한 핵심 플레이어 육성’, ‘지역 중심 공연예술 지원체계 혁신’이다.

시작은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의 전반적 수립 방향을 설명하고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 전략을 토론한다. 이와 관련해 △공연예술 분야별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 방안 △경력 단계별 청년예술인 역량 강화 방안 △서울아트마켓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연계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지역 중심 공연예술 지원체계 혁신을 주제로 논의한다. △중앙-지역이 협업해 국립공연장 수준의 지역 거점 공연장을 육성하는 방안을 비롯해 지난해 출범한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사업의 효과와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지역대표 국제공연예술축제의 규모 확장을 통한 분야별 시장 거점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날 토론에는 박인건 국립극장장과 최상호 국립오페라단장, 김주원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예술감독, 강양원 아르코예술극장장, 김명규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김신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 등이 참여한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에 분야별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과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우리 공연예술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정책을 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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