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새기고 건들건들… '파격변신' 강하늘, 두 얼굴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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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파격적인 두 얼굴로 올봄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

(왼쪽부터)영화 ‘스트리밍’, ‘야당’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틴먼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강하늘은 3월과 4월 원톱 주연 스릴러 영화인 ‘스트리밍’(감독 조장호)과 타이틀롤을 맡은 범죄액션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두 편을 연달아 선보인다.

먼저 포문을 열 작품은 21일 개봉하는 ‘스트리밍’이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이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해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강하늘은 주인공 ‘우상’을 맡았다.

‘스트리밍’은 ‘우상’의 1인칭 시점에, 그가 실시간 방송으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며 뜻하지 못한 위험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강하늘은 오만하고 불량한 캐릭터를 표현하려 처음으로 몸에 문신도 그렸다. 한 호흡이 A4용지 3장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대사도 소화했다. 조장호 감독은 “강하늘이 악역을 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민낯을 드러내는 역할은 처음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내달 23일에는 ‘야당’을 선보인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와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엮이며 펼치는 범죄액션물이다. 강하늘은 타이틀롤로, 수사기관에 마약 범죄 관련 정보를 팔아 넘기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았다.

검사로 분한 유해진(구관희 역), 형사 박해준(오상재 역)과 호흡을 맞춘다. ‘야당’에선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입체적 인물을 그린다. 황병국 감독은 “선한 이미지부터 유머, 어두운 내면 등을 모두 꺼낼 수 있는 배우”라고 만족을 표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두 작품 모두 장르성과 배역의 개성이 강해 이미지가 겹칠 우려는 적다”면서도 “올봄 이병헌, 하정우 등 흥행력을 갖춘 선배들의 작품도 잇달아 출격을 앞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올해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의 공개도 앞뒀다. ENA 새 드라마 ‘당신의 맛’,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등 시리즈로도 시청자를 만난다.

영화 ‘스트리밍’ 배우 강하늘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야당’ 배우 강하늘 스틸.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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