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에서 투병 당시 상황에 대해 “골든타임을 이미 지났을 수도 있어 괴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손가락 신경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2월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근육덩어리) 내 압력이 증가해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증상으로, 근육과 조직 괴사 우려가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현재 문근영은 수술과 치료를 통해 완치된 상태다.
또 “의사가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으라고 하더라. 다이어트 때문에 못 먹었던 것들을 먹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며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가장 큰 사이즈의 카라멜 앤 치즈 팝콘을 사 먹었는데 ‘영화는 이 맛이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인생을 조금 더 신명나게 살아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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