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 극본 김수연) 포스터가 공개됐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 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문가영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덕후(마니아) 자아’인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 ‘반주연’ 역을 각각 연기한다.
제작진이 20일 공개한 포스터 속에는 밀칙한 두 캐릭터를 담는다. 범상치 않은 분위기다. 백수정이 든 ‘딸기’ 피규어의 말풍선에는 흑염룡이, 반주연이 든 ‘흑염룡’ 피규어에는 딸기가 그려져 있다. 이는 게임 속 캐릭터이자, 과거 첫사랑이었던 풋풋한 시절에 서로를 부르던 애칭으로 추정된다.
또 “빌어먹을 첫사랑을 지울, 새로운 로맨스가 찾아왔다?!”라는 문장이 잊고 싶던 첫사랑 기억을 넘어 새로운 사랑을 향한 두 캐릭터의 기대감을 담는다. 복잡미묘한 두 인물의 관계가 주목된다.
‘그놈은 흑염룡’은 2월 17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