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여고, 개교 87년만에 남녀공학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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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내년 7개교 등 8곳 전환” 무학여고 총동창회 “법적 대응” 반발 무학여자고등학교 남녀공학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후암동 서울시교육청에서 정근식 교육감과의 대화를 앞두고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6.7.20 ⓒ 뉴스1 1940년 개교한 86년 전통의 무학여고를 비롯해 서울 중고등학교 8곳이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한 11개 단성(남·여학교) 중고교 가운데 8곳을 전환 대상 학교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에는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를 포함해 정원여중, 성심여중, 한양중, 한양과기고, 신정여중, 서울신정고 등 7곳이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2028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가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휘경여중고와 송곡고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보류됐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8개 학교에는 향후 3년에 걸쳐 전환 지원금 3억 원이 지급되는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된다. 다만 일부 학교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다. 특히 무학여고 총동창회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며 “31일 교육청 청사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고 향후 법적 대응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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