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유지하며 새집 산다…민간임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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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유지하며 새집 산다…민간임대 주목

입력 : 2026.05.13 11:12

입주물량 3년 새 절반 수준 전망…무주택 유지 가능한 임대주택 주목
청약통장 없이 신청 가능…서울 도심 민간임대 경쟁률도 상승세

5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산17-7번지 일원에 공급될 청년안심주택 ‘호반써밋 양재’ [자료=호반건설]

5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산17-7번지 일원에 공급될 청년안심주택 ‘호반써밋 양재’ [자료=호반건설]

서울 주택시장에서 공급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데다 무주택 자격 유지가 가능해 향후 청약까지 고려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대안으로 거론된다.

부동산114 RAPS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 3만7103가구에서 올해 2만7127가구로 약 26.9% 감소했다. 2027년에는 1만7012가구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공급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며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주택 공급 감소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민간임대주택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는 데다,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초기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재산세 부담도 없다.

특히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거주 기간 동안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향후 일반분양 청약을 준비하려는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 주요 도심권에 공급되는 민간임대주택 청약 경쟁률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에 공급한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217가구 모집에 1만9869명이 접수해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대방건설이 서울 은평구에서 공급한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도 4가구 모집에 161명이 몰려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아가 호반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산17-7번지 일원에서 청년안심주택 ‘호반써밋 양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3~54㎡ 총 2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8가구를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향후 GTX-C 노선 개통 시 강남권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코스트코·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서초구청·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공공·의료시설도 인접해있다.

해당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2·3룸 비중을 확대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쿡탑, 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제품과 붙박이장(51타입은 드레스룸 제공)을 전 세대에 기본 제공하는 ‘풀빌트인(Full Built-in)’ 시스템을 적용했다. 단지 옥상정원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작은도서관, 어린이 놀이공간, 공용 세탁실, 계절창고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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