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총량을 늘리는 것보다 다양한 종류의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교 T H 챈 공중보건 대학원이 중심이 된 연구진은 신체 활동의 다양성과 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1만 명 이상의 성인을 30년 넘게 추적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운동량과 사망 위험 감소의 상관관계는 무한정 비례하지 않았다. 주당 에너지 소비량(MET)이 약 20시간에 도달할 때 신체 활동에 따른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정체되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 구간이 관찰됐다.
이는 일정 수준 이상의 운동량보다는 활동의 구성 방식이 수명 연장에 더 중요한 변수임을 시사한다.● 종목 다양할수록 수명 연장에 유리…걷기·라켓 스포츠 효과적
전체 운동량과 별개로 참여하는 운동의 가짓수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현상도 확인됐다. 가장 다양한 종류의 활동을 수행한 그룹은 활동 종류가 적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 위험이 19% 낮았다.
질환별로는 특히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활동 다양성에 따라 최대 41%까지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심혈관 질환과 암 등 주요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최소 13% 이상의 유의미한 감소 기록을 나타냈다.
종목별 사망 위험 감소율은 ▲걷기 ▲테니스·스쿼시 ▲맨몸 운동(팔굽혀펴기 등) ▲근력 운동·달리기 ▲조깅 ▲계단 오르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장기적으로 여러 종류의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습관이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며 “신체 활동의 다양성이 총량만큼이나 수명 연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노화설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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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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