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탈출한 ‘최다 득점’ 이랜드. ‘최소 실점 2위’ 성남과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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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무승 탈출의 기세를 연승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아이데일(이랜드). 사진=서울 이랜드

이랜드는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에서 아이데일의 맹활약을 힘입어 경남FC에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이데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더니 1-1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짜릿한 결승 골까지 책임졌다.

아이데일은 “팀이 다시 궤도에 오르는 데 중요한 승리였다”며 “앞으로 상승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날 승리로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난 이랜드(승점 17)는 3위에 자리했다.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18)에 승점 1점 뒤져 있는 이랜드는 지난 경기 승리를 발판으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자 한다. 7위 부천FC(승점 14)와의 승점 차도 3점에 불과하기에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랜드의 상대 성남(승점 16)은 4승 4무 1패로 5위에 자리해 있다. 개막 후 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으나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3으로 첫 패배를 당했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눈에 띄는 건 탄탄한 수비력이다. 성남은 9경기에서 6골만 내주며 0점대 실점률을 자랑한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5실점)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다. 지난 수원삼성전이 올 시즌 첫 멀티 실점 이상(2실점 이상)한 경기였다.

결국 관건은 선제 득점이다. 올 시즌 이랜드는 리그 9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리그 14개 팀 중 가장 뜨거운 공격력을 자랑한다. 또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5승 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만큼 중요성이 크다.

이랜드는 지난 시즌 성남을 상대로 2승 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역대 원정 경기에서는 3승 3무로 패배가 없다.

아이데일은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는 저력을 갖췄기에 우리 능력을 믿고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매 경기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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