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성과 있나”…미국 일정 마치고 귀국한 장동혁에 당 안팎 비판

3 hours ago 4
정치 > 국회·정당

“무슨 성과 있나”…미국 일정 마치고 귀국한 장동혁에 당 안팎 비판

입력 : 2026.04.20 08:10

방미 일정을 마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미 일정을 마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열흘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당 안팎에선 “이 시기에 꼭 가야 했나” “무슨 성과가 있나”라는 등의 비판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 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미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당초 지난 17일 귀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미국 국무부의 고위 인사로부터 면담 제안을 받고 일정을 연기했다가 이날 귀국했다.

장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가 먼저 귀국한 조정훈 의원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 국무부 인사들과 밀도 있는 얘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열흘 간의 미국 방문에서 누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등 방미 성과를 설명하고,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등에 대한 미국 조야의 평가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복잡하게 꼬인 당내 현안들에 대한 입장 표명이 나올지 주목된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판이 커진 상황에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 일각에서 ‘무공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지도부는 “공천은 공당의 책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만약 민주당에서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을 차출할 경우 국민의힘 내 당 지도부를 향한 전략적 판단 요구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당권파와 친한계 사이의 갈등이 또다시 표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사태도 시급히 풀어야 할 사안이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경우 대구시장마저 민주당에 내어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보수 진영 내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장 대표는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이 전 위원장에게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하는 등 교통정리를 시도했으나 원하는 구도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에게 거듭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당 지도부와 후보자 간의 신경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요 후보들은 장 대표에게 사실상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경선 경쟁자였던 박수민 의원·윤희숙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진 후 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하면서 “중도 확장, 대통합의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도부의 역할이 줄어들고, 선거운동이 후보자 중심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열흘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으며, 방미 성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장 대표는 미국 국무부 고위 인사와의 면담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그의 방문 시기와 성과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당내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갈등, 대구시장 경선 문제 등 복잡한 현안들에 대한 그의 입장 표명이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