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이던 무선 선풍기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구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6분께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선풍기 배터리가 터져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씨와 B(40대·여)씨가 다발성 2도 화상을 입었다.
배터리가 폭발하자 거주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26대, 인원 7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당국은 과충전으로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