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직접 전화하면 나갔지!" 펩, 넷플릭스 다큐 안 나온 이유... 명장들, 은근 '자존심 싸움'에 팬들 볼거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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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왼쪽)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조세 무리뉴(63) 감독의 새로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인물들은 나오지 않았다.영국 '더선'은 11일(현지시간) "무리뉴의 다큐멘터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정작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인물들은 다수 제외됐다"고 보도했다.다큐멘터리에는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 등 무리뉴가 총애한 제자들과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출연한다.무리뉴와 심각한 불화를 겪었던 이케르 카시야스 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도 깜짝 등장했다. 매체는 "과거 무리뉴는 카시야스가 라커룸 정보를 유출한다고 의심해 주전에서 밀어냈다. 카시야스가 제라르 피케 등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친하게 지낸 점도 갈등을 키웠다. 하지만 카시야스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직접 출연해 당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반면 무리뉴의 최대 라이벌인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빠졌다. 두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일했지만, 훗날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맨시티에서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조 펄먼 감독은 과르디올라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과르디올라는 무리뉴와의 맞대결 경험을 털어놓는 데 동의했지만 "무리뉴가 직접 내게 연락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결국 무리뉴가 이 조건을 거절하면서 과르디올라의 출연은 무산됐다.조세 무리뉴의 다큐멘터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정작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인물들은 다수 제외됐다. /사진=더선 갈무리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더선 갈무리무리뉴를 첼시로 데려온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도 등장하지 않는다. 무리뉴는 포르투 감독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유를 꺾은 뒤 터치라인을 질주하는 세리머니로 아브라모비치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첼시에서 두 번의 EPL 우승을 일궜다.펄먼 감독은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시절을 회고하기 전 개인적으로 해명해야 할 다른 문제들이 많아 굳이 섭외하지 않았다"며 "피터 캐년 전 첼시 최고경영자(CEO)가 당시 상황을 완벽하게 증언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EPL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앙숙 관계를 만들었던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역시 불참했다. 무리뉴는 과거 벵거를 향해 "실패 전문가"라며 독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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