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에 식이섬유?”…매일 먹었더니 통증 줄었다 [노화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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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 이눌린을 6주간 매일 섭취한 뒤 통증이 감소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일부에서는 악력 향상과 통증 민감도 감소도 관찰됐다. 사진은 게티이미지뱅크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를 6주간 매일 섭취했더니 통증이 줄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일부 참가자에서는 악력 향상과 통증 민감도 감소도 관찰됐다.영국 노팅엄대학교 연구진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인 ‘이눌린(inulin)’의 효과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으며, 관련 내용은 25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가 소개했다.● 무릎 아픈데 왜 식이섬유를 먹었을까골관절염은 관절 연골과 주변 조직이 손상되면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무릎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만성 통증과 신체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치료에는 진통제나 운동·물리치료 등이 활용되지만 약물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운동 프로그램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워하는 환자도 있다.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장내미생물이었다. 최근에는 장내미생물이 소화 기능뿐 아니라 면역과 염증, 통증을 느끼고 처리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이눌린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다. 치커리 뿌리나 돼지감자 등 일부 식품에도 자연적으로 들어 있다.● 117명 6주간 비교…이눌린·운동 모두 통증 감소연구진은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6주간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참가자들은 △이눌린 섭취 △디지털 물리치료를 활용한 운동 △이눌린과 운동 병행 △위약 등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분석 결과 이눌린을 섭취한 그룹과 운동을 시행한 그룹 모두 무릎 통증이 감소했다.다만 이눌린 섭취군에서는 악력이 좋아지고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는 변화도 관찰됐다. 이러한 변화는 운동군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연구를 이끈 노팅엄대 의과대학 아프로디티 쿠라키(Afroditi Kouraki) 박사는 “아침 식사나 요구르트에 식이섬유 보충제를 더하는 간단한 변화가 통증 감소와 신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장 건강이 무릎 통증과 무슨 관계?연구진은 이눌린을 먹은 참가자들에게서 장내세균이 식이섬유를 분해할 때 생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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