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연 저조했다고 급락? 과도해…‘BTS 컴백’ 하이브, 주가 고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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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연 저조했다고 급락? 과도해…‘BTS 컴백’ 하이브, 주가 고점 예상”

입력 : 2026.03.24 08:27

광화문 무대로 컴백한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광화문 무대로 컴백한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24일 하이브에 대해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데뷔 사이클 시작으로 실적과 주가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하이브의 주가가 전날 15% 하락 마감한 것은 BTS 무료 컴백 공연 관객수 논란에 따른 셀온(sell-on)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셀온은 종목에 대한 긍정적 뉴스로 인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선제 상승했다 실제 발표 순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현상이다.

향후 1년 3개월에 걸친 스타디움 360도 공연의 매진 행렬로 티켓 가격 30만원에 500만명, 투어 매출만 최소 1조5000억원이 예상되는 상황에 비해 과도한 셀온이란 설명이다.

BTS의 컴백 앨범은 첫 날에만 약 400만장 판매되면서 2020년 자체 초동 기록 337만장을 상회한 바 있다. 장당 4만9000원에 달하는 LP 등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버전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앨범 매출만 12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또 넷플릭스향 컴백 스트리밍은 녹화 영상이 77개국 1위를 기록한 것을 미뤄봤을 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 수는 상당히 컸을 것으로 추정했다. 출연료 및 다큐 1편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스포티파이 줄 세우기에 성공한 음원 매출에 더해 대규모 월드 투어가 시작되는데 원화 약세의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하나증권은 예상했다. 굿즈(MD)도 판매가 아닌 배송 기준으로 인식하기에 상당 부분 2분기에 반영된다.

여기에 인당 5만9000원인 온라인 투어까지 더해지며 하이브는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BTS의 컴백 전후로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부재했던 가운데, 다음달부터 컴백 싸이클이 시작된다. 다음달에만 TXT, 아일릿, 투어스, 르세라핌 등의 컴백이 계획돼 있으며, 데뷔 앨범 200만장을 돌파한 코르티스도 지난 20일 선공개 곡 발표 이후 오는 5월 4일 컴백을 예고했다. 신인 미국 걸그룹은 올해 2분기, 한국 걸그룹은 연내 데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과 모멘텀 모두 우상향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의 월드투어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 수준의 셀온이 발생했기에 당연히 하이브 비중확대를 추천한다”며 “BTS의 월드 투어가 진행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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