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보던 브랜드인데 싸고 괜찮네”…월마트도 PB 키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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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못 보던 브랜드인데 싸고 괜찮네”…월마트도 PB 키우는 이유 입력 : 2026.07.26 13:34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월마트·크로거·알디 등고물가에 ‘가성비’ 전략“유명 브랜드 필요없어”소득수준 무관 크게 늘어 미국 대형 할인마트 월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자체브랜드(PB) ‘베터굿즈(Bettergoods)’ [사진=월마트] 최근 몇년간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서도 유명 브랜드 대신 저렴한 자체브랜드(PB)를 선호하면서 미국 유통업체들은 PB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소매업체들이 값싼 물품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경영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저렴한 필수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와 소득이 높더라도 선택적 소비를 통해 비용을 아끼려고 하기 때문이다.실제 매출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할인 특화 소매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지만, 일반 소매업체의 매출 증가율은 2.3%에 그쳤다.미국 월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PB ‘베터굿즈(Bettergoods)’가 대표적이다. 이 브랜드는 프리미엄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출시 당시 품목 수가 300개였으나, 올해 약 1000개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데이비드 구기나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해당 브랜드가 고소득층 고객을 비롯한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미국 대형 할인마트 크로거의 PB 아이스크림 [사진=크로거] 미국 내 약 2700개의 매장을 보유한 독일 저가형 PB 슈퍼마켓 기업 알디도 올해 180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이후 2028년까지 400개 더 오픈할 계획이다. 미국 대형마트 크로거 경영진은 실적 발표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이 유명 브랜드 상품 매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스콧 패튼 알디 미국 법인 최고영업책임자(CCO)는 “물가 상승률이 높든 낮든, 실업률이 높든 낮든, 항상 돈을 더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있다”며 “소비자들은 더 이상 유명 브랜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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