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된 표인봉, 서울역서 노숙인 위해 붕어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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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된 표인봉, 서울역서 노숙인 위해 붕어빵 나눔

표인봉.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표인봉.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코미디언 출신 목사 표인봉이 서울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CGN 유튜브 채널에는 ‘개그맨 표인봉이 서울역 앞에서 붕어빵을 굽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표인봉이 아내 유정화와 함께 서울역 인근 광장에서 노숙인들에게 붕어빵, 어묵 등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표인봉은 2024년부터 아내의 제안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표인봉의 아내 유정화는 “식은 붕어빵보다는 갓 구운 빵이 더 맛있지 않나. 추운 날 노숙인들에게 갓 구운 붕어빵을 주고 싶다고 남편에게 알아봐달라고 했다”며 “남편이 수소문해서 붕어빵 굽는 사람 등을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표인봉.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표인봉.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표인봉은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노래와 마술 공연도 마련했다.

표인봉은 “공연이라고 할 것도 없다. 기다리시면 무료하니까. 그 무료함을 달래드리려고 노래 불러드리고 마술도 좀 하는 것”이라며 “기획이라고 하면 거창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표인봉은 동료 방송인 김원희의 영향으로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아이티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서 신앙 생활에도 변화를 맞게 됐다고 했다.

목회자가 된 표인봉은 “틴틴파이브라는 팀이 그 당시에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때의 박수와 영광을 잊을 수 없다”면서도 “크리스천 뮤지컬은 그 박수의 영광을 내가 받는 게 아니라 돌려드리는 작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받는 재미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계속 나를 빚어가시면서 ‘아직은 터무니없이 부족하지만 그 영광을 돌리는 작업을 해보지 않겠니’라고 계속 얘기하신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기 너무 좋아요”, “무교입니다. 봉사하는 그 마음 감사합니다”, “종교를 떠나 멋지셔요”, “방송에서 안 보이셔서 잊고 있었는데 좋은 일을 하고 계셨네요. 대단하시네요”, “축복합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표인봉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순풍산부인과’, 틴틴파이브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8년 목사 안수를 받았고 현재 목회, 방송 활동, 공연 기획 등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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