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세대 만에 평균수명이 20년 가까이 길어지면서 100세 시대가 코앞에 다가왔다. 역사를 살펴보면, 그렇게 장수를 원했던 진시황이 49세를 살았고,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수명이 50세가 안 됐다. 수백~수천년간 거의 변함없던 인간의 수명이 최근 수십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한 셈이다.
평균수명 60~70세 시대의 노후는 삶을 정리하고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벤트 기간에 불과했다. 하지만 평균수명 100세 시대의 노후는 기간으로 보자면, 적어도 30년 길게는 40년에 육박한다. 어찌보면 직장생활보다 더 긴 기간이다. 따라서 100세 시대의 노후는 짧은 이벤트 기간이 아니라 또 한번의 삶, 인생 2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아직도 이벤트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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