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2' 주말에만 100만명 넘게 봤다…송강호 '1승'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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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모아나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가 ‘위키드’(존 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 등을 꺾고 압도적 관객수로 개봉 첫 주말 누적 136만 관객을 넘어서며 적수없는 독주를 이어갔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2’는 지난 첫 주말(29일~1일) 사흘간 107만 1072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했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 8433명이다.

지난 27일 개봉한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다. 2016년 개봉했던 ‘모아나’의 속편이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박스오피스 2위로 전날 하루동안 12만 415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119만 5758명을 기록했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 영화 ‘히든페이스’가 ‘모아나2’, ‘위키드’ 외화들의 거센 약진에도 굳건히 관객수를 모으며 3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7만 216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72만 5564명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주연을 맡은 국내 최초 배구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개봉을 이틀 앞두고 ‘모아나2’와 ‘위키드’를 꺾고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셨다. 사전 예매량 4만 5058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1승’과 개봉하는 또다른 국내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전체 예매율 2위로 사전 예매량 3만 901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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