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감독 데이비드 데릭 주니어)가 역대 글로벌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모아나2’ 측이 작품 속 명품 OST의 탄생 비하인드를 담은 ‘마음을 울리는 OST 비하인드’ 영상을 3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모아나2’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이번 작품은 북미 개봉 이후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3억 8630만 달러를 기록,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겨울왕국 2’를 넘고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오프닝 1위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인 앨런 버그는 이런 역사적인 기록에 대해 “‘모아나’가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새로운 모험을 생생하게 구현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뛰어나고 헌신적인 창작 팀, 아우이와 드웨인, 그리고 멋진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모아나 2’의 흥행 배경에는 귀를 사로잡는 명품 OST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개된 ‘마음을 울리는 OST 비하인드’ 영상은 이번 작품의 OST를 탄생시킨 최고의 작곡가들과 보이스 캐스트에 참여한 배우들의 진심을 담아 더욱 흥미를 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먼저 그래미상 수상자인 아비가일 발로우와 에밀리 베어 작곡가는 “디즈니 영화의 OST를 만드는 건 모든 작곡가의 로망이죠. 정말 꿈만 같아요”라며 작품에 참여한 벅찬 감정을 전했다.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모아나’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당찬 매력을 연기와 노래로 표현해낸 아우이 크라발호는 “발로우 & 베어가 최고의 노래를 만들어 줬어요”라며 이번 작품의 OST에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작곡가들은 오프닝 스코어인 “We’re Back”부터 ‘마우이’ 대표곡인 “Can I Get a Chee Hoo?” 등 이번 작품의 OST에 담긴 특별한 비하인드를 밝혔고, 특히 “‘ 모아나’가 선원들을 카누에 태우려고 보여주는 춤과 노래가 담긴 곡”인 “What Could Be Better Than This?”는 아비가일 발로우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의 메인 테마곡인 “Beyond”에 대해서는 “원하는 느낌은 처음부터 확실했지만 어떤 단어로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아비가일이 노래의 핵심을 ‘beyond(저 너머로)’로 하면 어떠냐고 했다”라며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키메시지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전해 놀라움을 더한다. 이어 이 곡은 “자신의 한계 너머로 힘차게 나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해 모두에게 용기를 전할 새로운 명곡의 탄생을 알린다.
전작 ‘모아나’ 오프닝 스코어의 2배를 뛰어넘는 등 압도적 수치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로 흥행 신드롬을 달리고 있는 영화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