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2' 6일 연속 독주→143만 돌파…프랜차이즈 속편 흥행 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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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가 개봉 후 6일 연속 독주를 이어가며 프랜차이즈 속편 흥행 불패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송강호 주연 한국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모아나2’를 제치고 새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2’는 지난 2일 하루동안 5만 180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43만 190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개봉한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다. 2016년 개봉했던 ‘모아나’의 속편이다. 지난 첫 주말 3일동안에만 107만명을 모으며 극장가 인기 프랜차이즈 속편의 흥행 신드롬 공식을 또 한 번 증명해냈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가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3만 5034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123만 734명을 나타냈다. ‘모아나2’의 인기, 러닝타임 160분의 부담 등이 작용한 탓에 주말에 비해 평일 일일 관객수가 현저히 적은 상황이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 청불 스릴러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3위를 지켰다. 같은 날 2만 7993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75만 3524명을 기록 중이다.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의 한계에도 꾸준히 관객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오는 4일 ‘1승’, ‘소방관’(감독 곽경택) 등 다른 주요 한국영화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영관 및 관객 확보가 쉽진 않을 전망이다. .

전체 예매율에서는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주연의 배구 소재 영화 ‘1승’이 개봉을 하루 앞둔 현재까지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사전 예매량 5만 8892명을 기록 중이다. ‘모아나2’가 전체 예매율 2위로 간발의 차이인 사전 예매량 5만 1213명을 나타냈다. ‘1승’과 같은 날 개봉하는 ‘소방관’이 4만 8941명으로 예매율 3위, ‘위키드’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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