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잠든 새벽, 하늘에서 날벼락”…美 주택가에 비행기 추락, 최소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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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한 주택가에서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샌디에이고 티에라산타 지역의 군인 가족 전용 주거단지에서 발생했으며, 항공기는 주택을 강타하고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측은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해 일부 군인가족은 당분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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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 [사진 = 로이터]

샌디에고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 [사진 = 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한 주택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3시 45분께 샌디에이고 티에라산타(Tierrasanta) 지역의 한 군인 가족 전용 주거단지에서 일어났다. 추락 지점은 몽고메리-깁스 경영공항(Montgomery-Gibbs Executive Airport)에서 동쪽으로 약 3.2km 떨어진 곳이다.

소방당국은 당시 항공기는 주택 한 채를 강타하며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택 한 채와 여러 대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인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형 항공기가 주택가에 떨어져 한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 = 로이터]

소형 항공기가 주택가에 떨어져 한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 = 로이터]

댄 에디(Dan Eddy) 샌디에이고 소방구조국 부국장은 “항공기가 이 지역을 통과하며 주택 한 채를 완전히 파괴했다”며 “당시 몇 명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약 7시간 후, 샌디에이고 경찰은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중 경상을 입은 1명만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인근 주민 약 100명이 긴급 대피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한 항공기가 ‘세스나 550(Cessna 550)’ 기종이라고 발표했다.

한 주택 CCTV에 찍힌 소형기 추락 모습. [사진 = abc7]

한 주택 CCTV에 찍힌 소형기 추락 모습. [사진 = abc7]

비행기는 미국 중서부에서 출발해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해당 주거지역은 리버티 밀리터리 하우징(Liberty Military Housing)에서 관리하는 군 전용 주택 단지이다. 해군 측은 현재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밥 힐리(Bob Heely) 샌디에이고 해군기지 사령관은 “사고로 인해 일부 군인가족은 당분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리버티 밀리터리 하우징 및 적십자와 협력해 이들 가족이 임시로 머물 수 있는 주거지를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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