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기록도서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 ‘판소리 보유자 정순임’ 3편을 발간하고 무형유산 지식새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록도서 3편은 지난해 제작한 국가무형유산 영상기록물의 후속 결과물이다. 각 보유자의 생애와 기·예능, 전승활동 과정 등을 깊이 있게 담았다.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 편은 평생에 걸쳐 나주반(전라남도 나주에서 만들어지는 소반) 제작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온 김춘식의 삶과 작업세계를 다룬다. 전통 소반의 독창적인 제작 기법과 대표 작품, 전승활동 등을 수록했다.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 편은 고(故) 박봉술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에게 직접 소리를 배운 김일구의 예술 여정을 조명했다. 박봉술제 ‘적벽가’를 충실히 전승하면서 동편제 소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과정을 담았다.
‘판소리 보유자 정순임’ 편은 명창 집안 출신인 정순임의 소리 인생을 담았다. 고(故) 박록주 판소리 보유자의 박록주제 ‘흥보가’를 계승해 동편제 특유의 절제미와 정통성을 전승해온 음악적 특징과 전승활동을 소개한다.
국가유산청은 1995년부터 국가무형유산의 기·예능과 전승현황을 기록하기 위해 기록영상과 기록도서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올해는 ‘해녀’와 ‘제주큰굿’의 영상기록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판소리 보유자 김수연(수궁가), 김영자(심청가), 이난초(흥보가)의 보유자 영상기록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보유자 영상기록은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며, ‘해녀’와 ‘제주큰굿’은 2027년 8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기록하고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조사·연구와 기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이를 디지털로 개방해 국민 누구나 쉽게 무형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
| (사진=국가유산청) |

4 hours ago
1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