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임핀지, 담도암까지 급여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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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 아스트라제네카 제공

임핀지. 아스트라제네카 제공

보건복지부가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담도암까지 확대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5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임핀지는 기존 비소세포폐암에 더해 담도암에서도 급여가 적용된다.

임핀지는 면역관문억제제 계열 항암제로, 인체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그간 담도암 영역에서는 10년 가까이 신규 급여 등재 약제가 없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급여 확대는 면역항암제가 담도암 치료 옵션으로 공식 편입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용 범위가 확대되는 암종에서 급여기준을 충족할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투약비용은 약 1억1893만 원에서 약 595만 원 수준(본인부담 5% 적용 시)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고가 항암제의 경제적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셈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담도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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