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잡힌 정점식 원내대책회의 불참… 당내선 “권영진 징계하라” 의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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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상임위 배정 몸싸움 파장 權 “무조건 저의 잘못” 뒤늦게 사과 당협위원장 40명 “최고수준 징계”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7.23. 뉴스1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반발한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 사태를 둘러싼 당내 내홍이 확산되고 있다. 권 의원이 뒤늦게 사과했으나, 당 지도부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선 “여당과 싸워도 부족한 상황에서 상임위 자리를 두고 당내에서 싸우는 촌극이 그대로 노출됐다”란 반응이 나온다. 정 원내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통상 원내대책회의는 원내대표가 주재한다. 정 원내대표가 예정된 회의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날 권 의원과 벌어진 몸싸움 사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동료 의원으로서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참여하고 있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전날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권 의원은 사실상 내정됐던 대구시당위원장직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몸을 낮췄다. 하지만 몸싸움으로 인한 파장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 원내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원내부대표단은 입장문을 내고 “공당의 구성원이 아닌 조폭의 행태”라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을 비롯한 원외 당협위원장 40여 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윤리위원회는 최고 수준의 중징계로 일벌백계하라”고 요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의 사과에도 징계가 변함없이 거론되느냐’란 질문에 “단순히 사과로 넘겨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 당의 엄중한 조치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의 ‘징계 가이드라인’을 둘러싼 윤리위 내부 갈등도 격화됐다.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지속적·반복적으로 당 대표를 비난하면 징계한다는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최근 임명된 정경욱 윤리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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