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아태 ‘미식 지도’ 새롭게 그린다… 베트남서 시작해 요트서 마무리

19 hours ago 10

아시아 태평양 5개국 6개 거점서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 개최
푸꾸옥서 교토 거쳐 호화 요트서 피날레
미식의 정서적 본질에 집중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들의 연대 통한 시너지 도모

인도네시아 발리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리츠칼튼 제공

인도네시아 발리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리츠칼튼 제공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고급 브랜드 연합체인 럭셔리 그룹이 올가을 아시아 태평양 전역을 무대로 독창적인 미식 축제를 마련한다. 럭셔리 그룹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테이블 너머(Across the Table)’라는 대주제 아래 세 번째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태 지역 5개국에 위치한 6개 핵심 휴양지와 명소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베트남의 JW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베이 리조트&스파를 시작으로 태국 푸켓의 더 나카 아일랜드, 몰디브의 더 세인트레지스 봄물리 리조트, 인도네시아 발리의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일본의 리츠칼튼 교토가 차례로 무대를 이어받는다. 대단원은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의 호화 크루즈선인 루미나라에서 펼쳐지는 선상 다이닝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셰프들이 조리실 내부를 벗어나 이용객들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전했다.프로그램은 현지 식자재와 고유문화를 녹여낸 7개 갈래의 기획으로 세분화된다.

아시아 태평양 5개국서 펼치는 2026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 미식 여정 선봬.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제공

아시아 태평양 5개국서 펼치는 2026 럭셔리 다이닝 시리즈 미식 여정 선봬.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제공
초청 셰들이 요리에 담긴 일화를 청중과 나누는 저녁 자리인 ‘셰프스 테이블’을 비롯해, 각 지역의 유서 깊은 장소에서 향토 의식과 전통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몰입형 연회인 ‘더 그랜드 뱅큇’이 운영된다. 또한 동서양의 오랜 식재료나 조리 방식을 협업 식단으로 재조명하는 ‘헤어룸’, 검증된 유명 요리법을 식탁 위에 구현해 미식의 깊이를 더하는 ‘페이지 투 플레이트’도 포함됐다. 조주사의 혼합 음료 시연과 음주 문화를 다루는 ‘더 셰어드 메모리 메뉴’ 및 ‘스피리티드 소셜’이 진행되며, 전문가가 동행하는 식재료 탐방 길잡이나 조리 강습으로 채워지는 ‘저니 투 익셉셔널 테이스트’도 마련된다.

오리올 몬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 럭셔리 부문 총괄 부사장은 식사가 지닌 정서적 가치를 언급하며, 세련된 취향을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지역을 탐색하고 연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미식 여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몰디브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명품 주류 기업 모엣 헤네시와의 협업이 이뤄진다. 식단에 맞춰 엄선한 샴페인과 와인, 증류주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거점별로 숙박과 만찬을 연계한 복합 패키지 상품이 함께 출시된다. 다만 요트에서 진행되는 선상 프로그램은 일본 항로 운항편을 예약한 승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 가입자는 누적 포인트를 활용한 경매 방식을 통해 이번 행사의 참여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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