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판석 감독이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2025.03.06. bluesoda@newsis.com](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8/13/134469482.1.jpg)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판석 감독이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2025.03.06. bluesoda@newsis.com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한국 드라마계의 거목이 졌다.
12일 ‘하얀거탑’, ‘밀회’ 등 한국 드라마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안판석 감독이 향년 65세로 별세했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면서도 연출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그는,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까지 신작 작업에 전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배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던 거장의 별세 소식에 문화계 안팎에서는 깊은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된 드라마 ‘연애박사’ 제작진은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안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동료들의 애통함도 이어졌다. 대표작 ‘하얀거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명민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감독님과 꼭 한 작품을 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참담하다”며 비통함을 드러냈다.
MBC 입사 동기인 백지연 전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다”고 고인을 추모했으며, 드라마 ‘밀회’를 함께한 배우 김혜은 역시 “마지막 작품을 함께하지 못해 한스럽고 가슴이 미어진다”며 슬픔을 전했다.
고(故) 안판석 감독은 1987년 MBC 공채 프로듀서(PD)로 입사해 연출로 입문했다. 2003년에는 프리랜서 연출가의 길을 개척하며 다수의 미니시리즈와 영화를 연출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12일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의 유작인 ‘연애박사’는 오는 10월 방영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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