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당기순익 1.89조원
전년 동기 대비 11.5% 상승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증시 호황의 흐름을 탄 KB증권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 비은행 계열사 부문 수익이 늘어났다.
23일 KB금융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9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5% 상승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시장 컨센서스인 1조7866억원, 증가율 5.1%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1분기 시작을 잘 끊은 덕에 올해 업계 최초의 ‘순이익 6조원’ 기록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조8430억원을 기록해 이미 6조원 문턱까지 갔다.
호실적의 ‘1등 공신’은 자본시장 성장세다. 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이자이익이 1조65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8% 올랐다. 그룹 계열사인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3.3%나 성장했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에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기여한 비율도 43%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통적 은행 산업에 위기로 인식될 수 있는 ‘머니무브’의 물결을 비이자·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순이자이익도 3조3348억원으로 2.2% 상승하며 선방했다. KB국민은행이 핵심예금 확대 등 조달비용 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63%로 안정적 수준이라 평가되는 13%를 넉넉히 상회했다.
반면 생명보험·손해보험사 실적은 후퇴했다.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나 빠졌다. KB라이프생명 당기순이익도 798억원으로 8.2% 줄었다. 이는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지출 차이) 확대에 따라 보험손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3월부터 본격화된 중동 전쟁에 따른 환율 리스크, 현재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안건으로 올라가 있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 등도 향후 ‘암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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