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본명 길성준·46)이 복귀를 알리며 ‘국민 MC’ 유재석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길은 자신의 SNS에 “10년 전 태어나서 난생처음으로 Mc유재석에게 두 대를 맞고 홀연 사라졌던 금강불괴 그를 찾아 떠난 제작진 ~ 과연 그를 만날 수 있었는지...여러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고 적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픈 소식을 알렸다.
사진에는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사나이. 빈틈없이 살아온 그가 돌아온다. 불괴 가라사대 광대들이여 일어나라. 어느덧 십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모두 일어나 빛나리 길성준 채널 론칭소식을 만천하에 알리거라’는 내용의 문구가 담겨 있다.
길이 MBC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출연할 당시 다수의 특집 방송에서 선보였던 ‘금강불괴’ 캐릭터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길은 과거 총 세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이다.
길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했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길은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나 2017년 또다시 만취 상태로 음주단속에 걸려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러다 2020년 ‘아이콘택트’, ‘아빠본색’에 출연한 뒤로는 방송 출연이 없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길의 복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길은 1998년 X-Teen 정규 1집 ‘반전’으로 데뷔했다.
개리와 함께 힙합 듀오 ‘리쌍’을 결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MBC ‘무한도전’ 고정멤버로 출연하며 방송활동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잇단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방송 복귀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이 한 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