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혔던 잔금 숨통 트이나…총량 풀리자 집단대출 한 달 새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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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집단대출 잔액, 한 달 새 1조원 증가 ‘빚투’ 수요 꺽여…신용대출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들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사실상 추가 상향을 예고하면서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한층 더 가파르게 올라갈 전망이다. 19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주기·혼합형)는 16일 기준 연 4.77~7.49%로 집계됐다. 지난 5월말과 비교해 상단이 0.39%포인트 더 오르면서 7.5% 수준에 근접했다. 2026.07.19 [서울=뉴시스] 5대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이 한 달 새 1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막혀있던 잔금대출 등 은행권의 집단대출 공급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 27일 기준 149조29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148조2426억원)보다 1조525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는 올들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 지난해 말 기준 152조2192억원이던 집단대출 잔액은 올 초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4월 증가세로 돌아섰고, 5월(5311억원), 6월(8606억원), 7월(6530억원)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달 들어 집단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잔금대출 등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확대하고, 은행권에 실수요자의 잔금대출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문했다. 앞서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잔금대출 공급이 줄어들면서 일부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이 많았다. 특히 은행들이 배정한 대출 물량을 먼저 확보하려는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출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완화로 은행권에서는 집단대출 공급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5대 시중은행은 다음 달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에 대한 잔금대출 한도를 당초 5000억원에서 1조5500억원으로 3배 가량 늘렸다. 은행권뿐 아니라 연초 집단대출을 걸어 잠갔던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도 집단대출 영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 한편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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