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4대 은행장 선임 절차… 금융사 지배구조 변화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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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막오른 4대 은행장 선임 절차… 금융사 지배구조 변화에 촉각 연말 일제히 임기 만료현직 은행장 연임 여부에 따라차기 지주회장 후보 달라질듯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직 행장의 연임 여부 등에 따라 4대 금융지주의 지배구조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최근 경영 승계 절차를 공식 개시한 데 이어 KB국민·신한·우리은행도 조만간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임기가 모두 오는 12월 끝나기 때문이다. 이환주 행장은 '내실 경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국민은행의 기업대출 잔액(6월 말 기준)은 200조6692억원으로,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년 동기보다 0.06%포인트 낮아져 외형 성장과 건전성을 함께 챙겼다는 평가다. 다만 이 행장의 거취는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정상혁 행장은 실적에서 앞선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2조458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4대 은행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다만 정 행장은 이미 한 차례 연임을 해 4년간 행장직을 수행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산힌금융지주 내 별도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호성 행장은 성장성이 무기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3조7475억원의 역대 최대 연간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2조1211억원의 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 상반기 기업대출 증가율도 전년 말 대비 4.5%로, 4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후 은행장 연임 사례가 없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정진완 행장은 기업금융 강화와 내부 통제 부문에서 호평을 받는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대기업대출을 전년 말보다 19.8% 늘리며 4대 은행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순이익에서는 경쟁 은행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하반기 수익성 개선 여부가 연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은행 내 요소 외에 대외 변수로는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지배구조 개선안'이 꼽힌다. 조만간 지배구조 개선안이 발표될 경우 차기 행장 선임 절차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어떤 행장이 연임을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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