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톡스]강세론자 야데니도 S&P500 전망 하향…"국채 금리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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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월가 저명한 경제학자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대표적인 월가 강세론자로 분류되는 야데니조차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을 우려하고 나선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야데니는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 8400에서 7900으로 낮췄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1% 상승에 불과한 수준이다. 기존 전망치는 11% 상승을 전망했다.

야데니는 “향후 3~6개월 동안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했다”면서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번 주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인 5.041%까지 치솟았다. 중동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유가 역시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와 미국산 원유는 지난 한 달 동안 각각 20% 이상 상승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여기에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맞물리면서 시장은 이날 오후 연방준비제도(Fed)가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연방기금금리가 3.75~4.00%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중앙은행이 오버나이트 대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93%에 달한다.

야데니는 “우리는 앞서 7월 연준 금리 인상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신뢰도를 높여 10년물 금리를 낮췄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는 여전히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많은 부분은 경제 전망 요약(특히 점도표), 반대파의 수,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신 정책 결정을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야데니는 장기적으로는 주식에 대해 여전히 강세론을 유지하고 있다. S&P500에 대한 2020년대 말 목표치인 1만은 재확인한 것이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32% 높은 수치다.

하지만 야데니는 “지금으로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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