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위기 넘겼다지만 곳곳에 ‘지뢰’…AI·좀비 PF ‘신용위험’ 정조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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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신용평가 크레딧 이슈 세미나AI 투자 자금줄 마르면 메모리 직격탄…전력기기는 ‘선방’석화·건설 연착륙에도 불씨 여전…차입금 통제가 관건금융권 13조 묶인 ‘한계 PF’ 뇌관…캐피탈사 수익성 압박 등록 2026-09-10 오후 5:17:02 수정 2026-09-10 오후 5:17:02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팽창과 고금리 장기화 그리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맞물리면서 국내 크레딧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산업별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지만 펀더멘털 악화와 자금 조달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신용위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김용건 한국신용평가 레이팅총괄본부장 상무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AI·고금리·부동산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신용위험 점검’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이건엄 기자)한국신용평가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AI·고금리·부동산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신용위험 점검’ 세미나를 통해 각 섹터별 직면한 위기와 향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신용위험 경로는 크게 달라졌다. 김정훈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AI 투자가 점차 금융시장과 연결되면서 데이터센터 임대료 유동화 등 구조화 금융이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자본시장이 경색되면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하고 이는 GPU와 메모리 주문 감소로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 공급 계약이 맺어져 있더라도 시장 유동성이 마르면 재협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김정훈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AI·고금리·부동산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신용위험 점검’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건엄 기자) 반면 전력기기 산업은 단기적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선영 수석애널리스트는 “전력기기는 인프라 수요를 거쳐 반영돼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고 노후 전력망 교체 등 장납기 물량이 수주 잔고를 채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HD현대일렉트릭의 대규모 증설 부담과 효성중공업의 건설 부문 우발채무 등 업체별 고유 리스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내수 부진과 실적 저하가 겹친 부진 업종에서는 신용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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