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세대 간 자산 이전과 준개방형 비히클 등을 통한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사모투자가 포트폴리오의 핵심자산으로 크게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모주식 및 크레딧 등 대체투자 자산은 장기 수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바탕으로 투자 비중을 강화하는 반면, 준개방형 및 에버그린 펀드는 유동성 제약과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 수익률 리스크로 인해 자문사들의 운용 압박이 가중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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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루카렐리(Michael Lucarelli)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웰스매니지먼트(WM) 부문 파트너.(사진=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
글로벌 사모투자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Adams Street Partners, 이하 '아담스 스트리트')는 14일 제2차 연례 금융자문사 사모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아담스 스트리트는 웰스매니지먼트(WM) 분야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세대 간 자산 이전 △준개방형 및 에버그린 비히클(투자 수단) 등을 통한 개인 투자자 접근성 확대 △퇴직계좌를 활용한 투자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사모주식, 사모 크레딧, 그리고 기타 대체투자 전략이 더 이상 위성자산이 아닌 포트폴리오의 핵심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루카렐리(Michael Lucarelli)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웰스매니지먼트(WM) 부문 파트너는 "사모시장이 개인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자문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안겨주었다"라며 "이제 초점은 '사모시장에 투자할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효과적으로 투자할 것인가'로 옮겨 갔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자문사들은 2026년 사모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사모투자 비중 확대 △장기 수익에 대한 강한 확신 △인컴 창출 및 세제 효율성 △상품 구조의 중요성 △사모투자 접근성 확대 등 5가지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응답 자문사의 70%는 향후 3년간 더 많은 고객이 사모시장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67%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또 89%는 사모시장이 장기적으로 공모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년 투자 목표로 43%의 자문사는 수익 극대화를, 35%는 세제 효율성을 설정했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는 준개방형 및 에버그린 펀드를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 수치는 전년도 44% 대비 상승했다.
또 자문사들은 세대 간 자산 이전, 사모시장 접근성 확대, 그리고 준개방형 및 에버그린 비히클의 성장 등 장기적인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문사들은 준개방형 비히클의 주요 장점으로 고객 접근성 확대와 포트폴리오 구성의 용이함을 꼽았으나, 유동성 제약과 기존 폐쇄형 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 수익률 가능성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주요 투자 테마로서 기술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는 한편, 포트폴리오 구성 및 다각화 수단으로 세컨더리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자문사들이 퇴직계좌를 통한 사모시장 투자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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