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높아진 회사채 금리에 기업들이 은행 대출과 CP(기업어음)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풍부한 단기 유동성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와 CP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회사채 발행 성수기인 9~10월에도 이 같은 자금 조달 쏠림이 이어질 전망이다.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인포그래픽 이미지.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AA-' 등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연 4.462%로 전일 대비 1.6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1.6bp 내린 연 3.742%로 마감했다. 이날 CD 수익률은 연 2.94%, CP 91일물 금리는 연 3.15%로 집계됐다.최근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해 크게 올랐다. 반면 CD와 CP 등 단기금리의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이다. 머니마켓펀드(MMF)를 중심으로 단기자금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을 낮추고 있어서다. 단기자금시장의 신용위험을 보여주는 CP-CD 스프레드도 이날 기준 21bp로 30bp를 밑돌았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인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됐지만, CP 시장은 풍부한 대기자금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조달 여건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이에 기업들은 회사채보다 조달 비용이 낮은 은행 대출과 CP 발행을 선호하고 있다. CD 금리가 낮게 유지되면서 은행 대출의 금리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진 데다 CP 금리 역시 회사채 금리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 자금을 미리 확보하기보다 은행 대출이나 CP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단기로 조달하는 편이 유리해진 셈이다.반면 회사채 시장은 높은 금리 부담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발행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8월은 여름 휴가철과 반기 검토보고서 제출 시기가 맞물리는 전통적인 발행 비수기다. 만기 도래 물량도 많지 않아 기업들이 높은 금리를 감수하면서 신규 회사채를 발행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발행 성수기인 9~10월에도 회사채 시장이 뚜렷하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CD와 CP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으로 돌아올 유인이 크지 않아서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더라도 현재와 같은 금리 구조가 유지된다면 은행 대출과 CP로의 자금 조달 쏠림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다만 연말에는...
[마켓인]비싼 회사채 대신 대출·CP로…기업 자금조달 ‘단기 쏠림’
3 weeks ago
41
Related
삼성전자 V10 낸드, 400단 돌파…속도 33%·밀도 58% 향상
1 hour ago
1
인도 이륜차까지 V2V 의무화…글로벌 차량통신 시장 '규제 전환기'
1 hour ago
9
국내주식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국민연금 … 해외투자로 눈 돌린다
1 hour ago
7
에코프로비엠,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 위한 원팀 구축 나선다
1 hour ago
7
유라통상, 산림 분야 우수 인재 4명에 ‘유라통상청암상’ 수여
1 hour ago
4
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589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1 hour ago
1
[마켓인]‘A+’ 올라선 파라다이스, 공모채 발행…최대 1000억 조달
1 hour ago
1
네이버·컬리 연합 통했다…“‘컬리N마트’ 출시 1년 만에 거래액 10배 성장”
1 hour ago
5
Tips
click
Trending
Popular
MiniMax H3, ComfyUI 출시 당일 지원 — 오픈 가중치·네이티브 오디오·2K 영상
3 weeks ago
76
“애런 저지와 한 팀, 너무 기대돼” 이제는 ‘이정후 前 동료’ 라모스의 기대 [현장인터뷰]
3 weeks ago
73
“동료들 잘되는 건 기쁘지만, 떠나보내는 것은 아쉬운 일” SF 선발 루프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4 weeks ago
73
임영웅, '차줌마' 차승원표 음식에 완밥.."최애 음식 바뀌었어"[산골총각 영웅][별별 TV]
3 weeks ago
72
이청용에게 ‘선수 폭행 논란’ 신태용 중징계를 묻다 [이근승의 믹스트존]
4 weeks ago
68
[TODAY엔비디아]다음주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UBS "예상치 상회"
1 week ago
65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 “지금 최고지도자와 소통 매우 어려워”
3 weeks ago
65
경기 직전 선발 투입→4타점 맹활약 바사베 “필요하다면, 언제든 준비돼 있을 것” [현장인터뷰]
4 weeks ago
60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역대 최다 215명 지원
3 weeks ago
59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마켓인]‘A+’ 올라선 파라다이스, 공모채 발행…최대 1000억 조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3100985.1280x.0.png)

![“창원 더위가 그대로 서울로…” 3연속경기 폭염취소 경험한 NC 불펜투수 김진호도 혀를 내둘렀다 [SD 잠실 리포트]](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8/04/134419674.1.jpg)
![“애런 저지와 한 팀, 너무 기대돼” 이제는 ‘이정후 前 동료’ 라모스의 기대 [현장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8/04/news-p.v1.20260804.c6e84263ab564a53b34866c4f37f2d1c_R.jpg)
![“동료들 잘되는 건 기쁘지만, 떠나보내는 것은 아쉬운 일” SF 선발 루프의 아쉬움 [현장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8/03/news-p.v1.20260803.f3c8368f84b24424ac5fc597face24fe_R.jpg)
![임영웅, '차줌마' 차승원표 음식에 완밥.."최애 음식 바뀌었어"[산골총각 영웅][별별 TV]](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8/2026080421455216993_1.jpg)
![이청용에게 ‘선수 폭행 논란’ 신태용 중징계를 묻다 [이근승의 믹스트존]](https://pimg.mk.co.kr/news/cms/202608/03/news-p.v1.20260803.e7c2d8b3866744b4bb902bc17e5fc7b3_R.jpg)
![[TODAY엔비디아]다음주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UBS "예상치 상회"](https://image.edaily.co.kr/images/content/defaultimg.jpg)

![경기 직전 선발 투입→4타점 맹활약 바사베 “필요하다면, 언제든 준비돼 있을 것” [현장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8/02/news-p.v1.20260802.020500b5b8fb463ba67902f7737febd0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