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풍산(10314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크게 웃도는 자금을 확보하며 우호적인 금리 조건으로 발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채산성이 높은 방위산업 부문의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수익성과 굳건한 재무안정성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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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방산 전시회에서 풍산 부스. (사진=연합뉴스) |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진행한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3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풍산은 단일 만기인 3년물 1000억원으로 모집 구조를 제시했다.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며 두터운 수요를 확인했다.
풍산은 흥행에 힘입어 금리 면에서도 뚜렷한 실익을 챙겼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 3년물은 신고액 1000억원 기준 개별민평 대비 마이너스(-) 10bp(1bp=0.01%포인트) 수준에서 금리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두 자릿수 언더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며 매우 우호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공적인 수요예측 배경에는 풍산의 탄탄한 방산 부문 실적과 현금창출능력이 자리 잡고 있다. 풍산은 일반적으로 마진이 박한 국내 방산 매출과 달리 채산성이 월등히 높은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통해 우수한 영업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실제 풍산은 지난해 일회성 비용 증가와 미국 스포츠탄 관세 부담 등 악재 속에서도 연결기준 5.9%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동남아와 중동 지역의 소구경탄 매출 확대와 더불어 K-방산 무기체계 수출에 따른 대구경탄 동반 매출이 이어지고 있어 중단기적으로 높은 수출 비중이 유지될 전망이다.
확대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역시 기관투자가들의 신뢰를 더했다. 2025년 말 기준 풍산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88.4%, 순차입금의존도는 19.1%로 전반적인 재무 지표가 매우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풍산이 전기동 가격 변동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과 신동부문 설비투자 등 비경상적인 자본적지출(CAPEX)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우수한 시장 지위와 견조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제반 자금 소요에 충분히 대응하며 우량한 재무안정성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034950)는 풍산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 NICE신용평가는 ‘AA-(안정적)’으로 평가하며 등급 스플릿이 발생한 상태다.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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