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국민성장펀드 '모펀드' 선정 코앞…“경쟁 없는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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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2월25일 16시4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민성장펀드 본격 가동을 알리는 ‘간접투자분야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구술심사를 마지막으로 심사 단계가 끝났다.

이번 전형도 서류심사와 마찬가지로 정책형 모펀드 운용 경험이 주요 심사 요소였던 걸로 전해진다. 이제 절차는 3월 최종 발표만을 남겨뒀다. 업계는 이변이 없는 한 숏리스트에 오른 4개사가 모두 최종 지위를 확보할 거라 보고 있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재정모펀드 GP 선정을 위한 PT와 구술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심사에는 한국산업은행뿐 아니라 회계법인, 법무법인, 연구기관, 유사한 출자사업을 진행하는 기관 등에서 온 외부 위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정책형 모펀드 운용 경험 위주로 질문이 오갔다.

앞서 서류전형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5개사가 지원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만 탈락했다. 나머지 4개사는 숏리스트에 올랐다.

업계는 미래에셋운용이 탈락한 이유로 모펀드 운용 경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구체적으로 산업은행과 연계해 정부 재정을 직접 관리하는 재정모펀드 운용 경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산업은행도 GP 선정계획 공고에서 지원자격란에 ‘모펀드(재간접펀드) 운용 경력’을 명시한 바 있다.

반면 나머지 4개사는 모두 정책형 모펀드 운용 경험을 축적해왔다. 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를 전담했다. 신한·한화·우리운용은 혁신성장펀드·혁신성장뉴딜펀드 등 모펀드 GP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업계는 중대한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4곳 모두가 최종 지위를 확보할 거라 보고 있다. 이번 모펀드 선정 GP 수는 총 4개사다. 4개 트랙별로 1곳씩을 선정하는 구조다. 트랙은 △정책성펀드(산업지원)(1600억원) △정책성펀드(집중지원) (900억원) △초장기기술투자(800억원) △국민참여형(1200억원)으로 나뉜다.

(사진=산업은행 서류심사 결과 갈무리)

이르면 3월 초에 최종 GP가 선정된다. 이들은 4월 중 모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곧바로 자펀드 GP를 선정한다. 산업은행 공고에 따르면 올해 간접투자 분야 운용 규모는 총 7조 4500억원이다. 이 중 정책자금이 3조원 가량에 달한다. 나머지 4조 4000억원 가량은 민간 매칭으로 조성된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국민성장펀드 첫 번째 사업이라 업계 관심이 많다”며 “각 사나 그룹사 차원에서 국민성장펀드에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전략 등에 관한 질문도 오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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