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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셰어즈’를 집중 매수했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셰어즈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테슬라 수익률을 일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애플이다. 최근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월스트리트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이 하향 조정되며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3.19% 내린 22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주가가 장중 220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4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같은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리게티컴퓨팅이다. 리게티컴퓨팅은 양자 컴퓨터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게티컴퓨팅은 전거래일보다 42.22% 폭등한 13.9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세 차익을 보기 위해 투자자들이 매도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도 2위 종목도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아이온큐다. 아이온큐 주가 역시 같은 기간 16.51% 오른 45.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