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삼양식품, 관세영향 피해가는 견고한 펀더멘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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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4 08:52 수정2025.04.14 08:52

 "삼양식품, 관세영향 피해가는 견고한 펀더멘털"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양식품, 관세영향 피해가는 견고한 펀더멘털"

삼양식품 - 견고한 펀더멘탈

📈목표주가 : 80만원→105만원(상향) / 현재주가 : 90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강한 제품 수요를 반영해 2026E~2031E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4.0%에서 8.1%로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요인.
-수출 기업으로 관세 영향이 불가피하나, 관세로 인해 고환율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 인상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점에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
-밀양2공장의 가동 효과가 3분기 본격화될 전망. 수요가 여전히 견고. 라면이 메인섹션으로 이동한 Walmart, 침투율이 50%에 불과한 Costco, 입점 초기인 Sam’s Club 등 미국 메인스트림에서의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를 기대.
-한편 4월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25% 부과를 90일간 유예하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음식료품에 대해 기본관세 10%가 부과되고 있음.
-삼양식품은 전체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어 관세 영향이 불가피. 그러나 높은 환율이 유지되고 있고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관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

KT - 예고된 이익성장

📈목표주가 : 5만6000원→5만95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73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 작년 말 시행된 대규모 구조조정(희망퇴직 2,800명, 자회사 전출 1,700명)으로 연간 3천억원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됐으나, 지난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기본급 인상, 자회사 신설에 따른 초기 안정화 비용 집행 등으로 효과가 상쇄.
-주요 자회사 중 BC카드는 대형 고객사 이탈에 따른 매입액 감소, 스카이라이프의 유료방송 가입자 축소에 따른 이익 감소 영향이 지속됐으나, Amazon/Microsoft 등 글로벌 IT 고객 이용률 증가에 따른 KT클라우드 성장(+11.1% YoY)은 긍정적.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 분양 수익의 25%가 일시 반영되면서 1Q25 외형 성장 및 이익 개선의 대부분에 기여할 전망.

하나투어 - 안타깝지만 상저하고로 바라봐야 할 때

📉목표주가 : 7만원→6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4만87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체크 포인트]
-패키지 송출객수는 2월부터 전년동월 대비 역성장세로 전환. 2월과 3월에 각각 -11%, -12% 감소함에 따라 1분기 송출객수도 4.4% 감소로 부진. 특히, 2월은 한국인 출국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5%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패키지 수요가 유독 크게 빠졌던 것으로 판단.
- 1분기 패키지 송출객수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중국이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하고 유럽이 14% 증가로 선전했지만, 그 외 지역은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률로 부진.
-2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지만, 5월 연휴로 인한 수요 회복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6월초 대선을 앞둔 5월 공공기관 패키지 수요 위축이 감지되고 있어 큰 폭의 송출객수 증가는 어려울 것.
-동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63,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 목표주가 하향은 상반기 패키지 수요 위축을 실적에 반영함에 따라, 2025년 EPS 추정치를 동일폭 하향 조정한 점에 기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오션 연결, 유상증자 계획 수정 등 반영

📈목표주가 : 80만원→100만원(상향) / 현재주가 : 77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교보증권

[체크 포인트]
-4월 8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유상증자 계획수정안 발표. 기존 증자 규모 3.6조원에서 주주배정 증자 규모를 2.3조원(할인율 15%)으로 축소. 축소된 1.3조원은 한화에너지 등이 할인 없이 제3자배정을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
-특히 주목할 점은 R&D까지 포함할 경우 해외 지상방산에만 약 6조원 수준을 투자할 계획으로 각국의 방산 자국화 추세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함.
-1Q25부터 한화오션을 연결로 반영. 이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추정치 변경. 1Q25 실적은 매출액 5조 2,511억원, 영업이익 5,147억원(OPM 9.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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