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10명 중 4명 유흥가 아닌 ‘이곳’서 덜미…외국인 범죄도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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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최근 넉 달간 경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 10명 중 4명은 온라인에서 마약류를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마약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다. 경찰은 온라인 마약 거래와 외국인의 마약 범죄가 확산한다고 보고 연말까지 이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월부터 6월까지 마약류 사범 520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03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은 1.8% 늘고, 구속 인원은 7.8% 증가했다. 제조·밀수·판매 등 유통 사범은 204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명 증가해 전체 검거 인원의 39.2%를 차지했다. 범죄 수익 38억4000만 원도 환수했다.특히 온라인 마약 사범은 217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명 늘었다. 전체 검거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8%에서 41.9%로 커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 거래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북경찰청은 1~6월 마약을 신체에 숨기는 ‘바디패킹’ 방식이나 국제 택배를 악용해 필로폰을 밀반입한 뒤 텔레그램으로 유통한 일당 31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했다.외국인 마약 사범은 지난해 734명에서 올해 848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공급 사범은 400명으로 47.2%를 차지해, 전체 마약 사범의 공급 사범 비율(39.2%)보다 높았다. 국적별로는 태국 275명, 중국 233명, 베트남 147명 순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 외국인 커뮤니티를 거점으로 두고 마약류를 유통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있다.마약 종류별로는 필로폰·합성대마·케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이 4300명으로 전체의 82.6%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케타민 압수량은 2021년 5.6kg에서 지난해 106.2kg으로 급증했다. 올 3월엔 영국에서 케타민 42kg을 은닉해 대구국제공항으로 들여오려던 피의자를 경찰과 세관이 공조해 검거했다. 의료용 불법 마약류 사범도 309명에서 337명으로 늘었다. 반면 클럽 등 유흥가 일대에서 적발된 사범은 191명에서 84명으로 감소했다.경찰은 3일부터 연말까지 추가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3~6월 중점 단속 대상이었던신종·의료용 마약류에 더해 온라인·외국인 마약류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 가상자산 추적·수사팀을 투입해 마약류 거래 대금의 흐름을 차단한다.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마약 범죄가 더 이상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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