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이틀 뒤 깬다"…영포티 추억 깨우는 '캪틴큐',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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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출시된 캪틴큐, 단종 후 11년 만 재출시강한 숙취에 "다다음날 깨어난다" 후기로 유명해져조기 판매 기대감…"예약 발주, 당일에 전량 마감" 등록 2026-10-13 오전 5:00:06 수정 2026-10-13 오전 5:00:06 가 가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사람이 24시간 잘 수도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술” 1980~199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서민 양주 ‘캪틴큐’가 다시 출시된다. 특히 캪틴큐는 ‘마시면 이틀 뒤에 깬다’는 숙취의 전설을 간직한 술인 만큼 영포티(Young Forty) 사이에서 재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1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1980년 출시됐다가 단종된 양주 브랜드 캪틴큐가 11년 만에 재출시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과거 브랜드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소비문화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류 수요 등을 고려해 캪틴큐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80년 출시된 캪틴큐는 풍부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1년 만에 1000만 병이 판매된 전설의 술이다. 당시 해외 양주 수입이 제한되고 위스키가 비싸던 시절, 캪틴큐는 주정에 럼 향을 더한 저렴한 제3특류 양주로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한 병에 3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MT나 회식 필수품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특히 캪틴큐는 애주가들 사이에서 술을 마신 다다음날에나 깨어난다는 후기가 퍼지며 역설적으로 ‘숙취를 느낄 새도 없이 잠드는 술’, ‘숙취가 없는 술’이라고 불리며 유명해졌다. 우스갯소리로 애인이 없는 솔로들이 12월 23일에 캪틴큐를 마시고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깨어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2015년 단종된 이후에도 광고 등의 영상 콘텐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꾸준히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캪틴큐는 캐리비안 럼 원액을 사용했다. 버번 캐스크에서 1차 숙성한 뒤 PX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용량은 360㎖, 알코올 도수는 35도다. 사진=롯데칠성음료제품 디자인은 과거 캪틴큐의 병 디자인과 짙은 녹색의 핵심 색상을 그대로 구현했다. 재출시를 기념한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총 1만2000세트를 한정 판매하는 ‘캪틴큐 보물상자’ 패키지는 제품 2병과 스테인리스 전용 잔, 기념 주화로 구성됐다. 특히 1980 세트에는 1.5돈 상당의 순은 기념주화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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