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웨는 26일(현지 시간) 열린 ‘2026 런던 마라톤’의 남자부 경기에서 42.195km의 풀코스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며 우승했다. km당 평균 페이스는 2분 45초다.
결승선 통과 후 사웨는 “세계 신기록 경신은 오랜 시간 꿈꿔온 일”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고된 노력과 팀의 지원, 그리고 기술 혁신이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 ‘74만 원’ 러닝화는 어떻게 다를까
이 러닝화는 표준 사이즈(270) 기준 무게가 97g에 불과한 최경량 모델이다. 미드솔(중창)의 높이는 뒤꿈치 39mm·앞꿈치 33mm로 6mm의 드롭(높이 차이)을 갖고 있다.
드롭은 러닝의 자세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낮을수록 앞발 착지가 쉬워져 속도를 높이기 용이하다. 다만 초보자가 낮은 드롭의 러닝화를 신을 경우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에 부담이 집중돼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그간 세계 기록을 지켜온 ‘나이키 알파플라이 시리즈’가 약 8mm 드롭을 가진 것과 비교하면 훨씬 공격적인 러닝화다.이 러닝화의 가격은 500달러(약 74만 원)이다. 국내에서는 이전 모델인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2‘가 59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12년 만에 깨진 ‘독주 체제’…후발주자들도 ‘맹추격’
스포츠 브랜드들에 대회 우승은 제품의 기능과 인지도를 동시에 인정받는 결정적인 마케팅 기회다. 유로모니터는 전 세계 기능성 신발 시장이 2030년까지 1040억 달러(약 15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발맞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기술 혁신도 치열하다. 호카(Hoka), 온(On), 브룩스(Brooks) 등은 신기능을 접목한 새 라인업을 출시하고, 아디다스 또한 선수용 레이싱화의 대중화 모델을 출시하며 흐름을 타고 있다.2023년 아디다스 취임한 축구 선수 출신 최고경영자(CEO) 비외르 굴덴은 다가올 ‘러닝화 열풍’을 더욱 꽉 잡겠다는 심산이다. 그는 대표 모델이었던 캐주얼 신발 ‘삼바’나 ‘가젤’ 대신, 스포츠 장비 부문의 수익 창출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의 2025년 글로벌 매출은 약 248억 유로로, 약 42조8460억 원이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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