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챔피언십, 9월 페어텍스 파이트 교류전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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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링 챔피언십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링 챔피언십과 페어텍스 파이트의 교류전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 라인업이 공개됐다.

링 챔피언십은 내달 14일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 교류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김내철 링 챔피언십 대표와 프렘 페어텍스 파이트 대표가 손잡고 여는 첫 번째 교류전이다. 입식 격투기 4경기와 종합격투기(MMA) 2경기로 구성된다.

먼저, 무에타이에 나서는 권기섭(24·IBGYM)은 23승 6패의 전적을 보유한 입식 격투기 베테랑이다. MAX FC에서 활약하는 권기섭은 WAKO PRO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권기섭은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 능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MMA 경기에 나서는 김종필(24·성서쎈짐)은 프로 데뷔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리는 신예 파이터다. 뛰어난 타격과 그래플링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무에타이에 나서는 최재욱(34·삼산짐)은 15승 7패의 전적을 지닌 KMF 웰터급 챔피언 출신이다. 2023년 3년의 공백기를 깨고 일본 ACF로 복귀해 승리했다.

MMA에 출격하는 남대현(19·천무관)은 지난 4월에 열린 링 챔피언십 04에서 데뷔전 승리를 거두고 전속 계약을 따냈다. 유튜브 격투 콘텐츠 ‘고교천왕’에 참가해 주목받은 남대현은 탄탄한 격투기 배경을 자랑한다.

남대현은 기독교 목사이자 실전격술도 수련자인 남기석 관장의 아들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또 남대현의 누나 남예현은 얼마 전 UFC 타이틀에 도전했던 얜 시아오난과 2015년 로드FC 상하이 대회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바 있다.

세 번째 무에타이 선수인 구태원(24·야크짐)은 WAKO 국가대표 출신으로, 17승 10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입식 무대에서 활약해 온 구태원은 지난 3월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HERO 6’에서 강윤성을 상대로 4라운드 TKO 승을 거두며 58kg급 챔피언에 올랐다.

마지막 무에타이 선수인 곽령표(17·설봉무에타이)는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최연소로, 13승 5패 1무의 전적을 지녔다. 곽령표는 지난 7월 미르메컵 전국 무에타이 대회에서 -60kg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주목받고 있다.

링 챔피언십은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교류전에 대해 “링 챔피언십이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국 선수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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