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국제 회화 보존가 대상 최신 보존기법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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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제공 국내외 회화 보존가들이 작품을 보존하는 최신 기법을 익힐 수 있는 이론과 실습 워크숍이 리움미술관에서 열렸다. 미술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2026 리움 현대미술 보존워크숍(2026 Leeum Conservation Workshop)’을 개최했다. 21~23일은 국내외 회화 보존가를 대상으로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했고, 24일에는 대중강연 ‘리움 컨서베이션 토크’를 열었다.삼성문화재단은 1989년 이건희 선대회장의 제안으로 국내 사립미술관 최초로 호암미술관에 보존과학실(현 보존연구실)을 설치했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미술관은 설립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특히 후손들에게 잘 넘겨주기 위해서는 보존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보존과학실에 최첨단 장비들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미술품 보존에 대한 철학을 이어받아 리움/호암 보존연구실은 지난 37년간 보존 전문성을 키우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리움미술관 제공 워크숍에는 전 세계에서 지원한 회화 보존가 가운데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기준으로 선정된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홍콩, 일본, 대만, 필리핀, 호주, 한국의 미술관·박물관 소속 보존가와 독립 보존가로 구성됐다.워크숍은 일본 국립아트 리서치센터(National Center for Art Research, NCAR)와 협력해 캔버스 회화의 보존처리 기법인 미스트라이닝(Mist-Lining)을 주제로 진행됐다. 미스트라이닝은 약해진 캔버스 뒷면에 보강용 천을 덧대어 작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방법이다. 리움미술관 제공 홍콩 M+의 회화 보존가 웬팅 첸(Wen-Ting Chen)은 “리움과 M+는 현대미술 보존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바탕으로 꾸준히 교류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 평소 배우고 싶었던 미스트라이닝 기법을 직접 익히고, 보존가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24일에는 미술관 강당에서 ‘2026 리움 컨서베이션 토크 (Leeum Conservation Talks)’가 열렸다. 국제박물관협의회 보존위원회(ICOM-CC) 전 의장이자 회화 보존가인 케이트 시모어가 ‘회화 보존가에게 듣는 재료와 기법, 그리고 보존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 유난이 보존연구원과 함께 사전 접수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리움미술관 제공 유난이 보존연구원은 “현대미술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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