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포르투가 전부 아니다”…포르투갈, 한국인 여행 동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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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아 기자] 포르투갈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규모와 체류 기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관광객의 80%가 리스본과 포르투에 집중돼 목적지 분산이 과제로 떠올랐다.포르투갈 관광 로드쇼 현장포르투갈관광청은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포르투갈 관광 로드쇼’를 열었다. 행사에는 포르투갈 현지 관광업체 18개사와 지역관광청 3곳이 참가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신규 상품 개발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르투갈 관광에서 한국 시장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포르투갈관광청 통계 플랫폼 트래블BI에 따르면 지난해 포르투갈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7만9900명으로 전년보다 24.9% 증가했다. 숙박일수는 47만5700박으로 34.7% 늘어 방문객 증가율을 뛰어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숙박객은 15만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숙박일수는 27만1200박으로 14.9% 증가했다. 체류 기간도 길다. 한국인 여행객의 66%는 현지에서 6박 이상 머무는 장기 체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한국인 숙박의 42.1%는 리스본권, 37.6%는 포르투가 포함된 북부 지역에 집중됐다. 80%의 관광객이 두 지역으로 쏠린 셈이다.포르투갈 관광 로드쇼에서 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관광청은 이러한 지역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에 나선다. 행사에서도 문화·역사 유산과 미식, 종교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지역이 소개됐다. 미겔 모라이스 포르투갈관광청 대외협력총괄본부장은 지역별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강조했다. 포르투갈의 7개 지역으로 구분돼 있고, 해변과 골프(남부 알가르브), 광활한 자연 풍광(마데이라·아조레스), 성지순례(파티마)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국토 면적이 한국보다 작은 정도로, 기차와 버스 등 교통편이 다양해 짧은 일정에도 여러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항공편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월26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시즌에 월요일 편을 더해 주4회(월·수·금·일) 인천-리스본 직항을 운항한다. 2027년에도 3월29일부터 6월28일까지, 9월6일부터 10월25일까지 증편 운항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주요 유럽·중동 항공사의 포르투갈 연결편도 확대되면서 한국인 여행객의 이동 편의와 일정 선택 폭도 커지고 있다.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 대사는 “이번 행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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