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손흥민, 2경기 연속 도움으로 샌디에이고전 극적 2-2 무승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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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서 0-2로 뒤진 후반 37분 팀 동료 부앙가의 골을 도운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SNS

손흥민(왼쪽)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서 0-2로 뒤진 후반 37분 팀 동료 부앙가의 골을 도운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SNS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F를 2-2 무승부로 마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SNS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F를 2-2 무승부로 마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SNS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손흥민(34·LAFC)이 리그 마수걸이 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2경기 연속 도움으로 팀의 극적인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0-1로 뒤진 후반 15분 라몬 라포소 대신 교체투입돼 1도움을 기록했다. 2-2로 비긴 서부콘퍼런스 3위 LAFC(6승3무2패·승점 21)와 11위 샌디에이고(3승3무5패·승점 12)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날도 손흥민의 존재감이 빛났다. 손흥민은 샌디에이고전서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하며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지난달 30일 톨루카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2-1 승)서 도움 2개를 기록한 그는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LAFC는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전반 7분·후반 26분)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37분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합작 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서 공을 잡은 뒤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던 부앙가에 공을 내줬다. 부앙가는 손흥민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만회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합작 골로 추격을 시작한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후반 59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코너킥을 마티유 초니에르가 헤더로 연결한 것을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와 CONCACAF 챔피언스컵을 통틀어 16경기에 출전해 2골과 15도움을 기록했다. 미국 무대 첫 시즌인 지난해엔 MLS서 10경기서 9골과 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MLS서 9경기에 출전해 도움만 8개를 올리며 아직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득점 페이스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손흥민이 올 시즌 기록한 2골은 모두 페널티킥(PK)이었다. 2026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필드 골이 터지지 않아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그러나 여전히 상대에겐 위협적인 존재다. 그는 이날도 30여분만 소화하고도 도움 1개와 키 패스 2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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