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27년까지 인내 필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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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롯데케미칼, 2027년까지 인내 필요”…목표가↓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롯데케미칼 유안타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구조조정 일정까지 늦어지면서 실적 개선과 재무 부담 완화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의 올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5조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9%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이은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다. 이란 전쟁 여파로 석화 제품의 ‘패닉 바잉’ 현상이 나타나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저가에 도입한 원료의 시차 효과가 반영됐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해석이다.다만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올 하반기 32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IT가전(ABS), 자동차(합성고무), 건축(PVC)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이 심화하는 데다 과잉 설비 폐쇄에 적극적이던 중국이 돌연 에틸렌 수출을 늘리면서 아시아 시장의 공급 과잉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원료인 나프타 도입 비용마저 뛰어 스프레드가 약세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구조조정 작업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석화 부문 구조조정 로드맵은 △2026년 9월 대산 석화설비 합작법인 출범 △2027년 2~3월 여수 석화설비 합작법인 출범 △2027년 말레이시아 타이탄 매각 등이다.다만 재무 건전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순차입금 규모는 2026년 3월 기준 7조9000억원에서 구조조정 단계를 거치며 2027년 말 4조9000억원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대산과 여수 공장의 분할 및 합작법인 전환만으로도 약 2조3000억원의 순차입금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2026년 8월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 수준으로, 과거 리먼 브러더스 사태(0.4배)나 코로나19 팬데믹(0.25배) 당시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치다.유안타증권은 롯데케미칼이 2027년엔 영업이익 453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9431억원, 2026년 1366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7년이 실적 개선의 진정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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