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코코아 원가 부담…상반기까지 감익 불가피"-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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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9 08:57 수정2025.06.09 08:57

사진=롯데웰푸드

사진=롯데웰푸드

다올투자증권은 9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코코아 원가 부담으로 올 상반기까지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증권사 이다연 연구원은 "코코아 투입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최소 올 상반기까지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지난 1~4월 진행된 국내외 주요 법인의 가격 인상과 추가로 예정된 카자흐스탄 가격 인상, 제품 믹스(Mix) 개선 노력이 병행 중인 만큼 분기별 수익성 회복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올해 인도 법인 매출액을 전년보다 18.2% 증가한 344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오는 2027년까지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증설과 지역 커버리지 확대, 제품군 확장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빙과 법인 기존 공장(구자라트 지역)의 연간 가동률은 71~72% 수준"이라며 "이는 계절성이 뚜렷한 빙과 제품 기준 최대 생산능력(CAPA)"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신공장 가동으로 서북부 지역의 초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공장보다 남부(푸네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동남부 물량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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