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를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인기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스타 셰프들의 강좌는 모집 정원의 최대 16배 이상의 고객들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한 ‘파브리 셰프의 연말 홈파티 쿠킹 클래스’에는 모집 정원 30명의 10배가 넘는 많은 고객이 신청했다. 또한 새해를 맞아 내년 초 선보이는 ‘나폴리 맛피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에는 총 50명 모집에 8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접수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유명 셰프 등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 준비 강좌들이 조기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인 최초 IKA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성주 롯데호텔 시그니엘 제과 기능장의 연말 디저트 클래스’, 이탈리아 2스타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의 ‘페데리코 스코티 셰프와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 만들기’, SNS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레오레인케이크’의 양서희 대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통나무를 닮은 부쉬드노엘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증가하는 연말 모임에 대비하기 위한 1:1 메이크업 클래스와 스타일링 클래스 등도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런 인기는 새해맞이 이색 강좌들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인기 강좌로는 야외 한옥에서 진행하는 ‘2025년 호작도 달력 만들기’, 새해 다짐을 빛으로 표현해보는 ‘한지 무드등 만들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새해 기다리며 발효 막걸리 빚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집에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새해 방 꾸미기’와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신년 맞이 똑똑한 영양제 섭취법’ 등 이색 강좌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의 공식 산타를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등 총 15개 점포에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점포별 롯데문화센터를 통해 사전 접수한 고객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 및 롯데백화점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앞으로도 공식 핀란드 산타 초청 이벤트처럼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정례화하는 한편,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강좌들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