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럭셔리 메카 입지 굳힌다”

23 hours ago 2

클로이수 매장에 전시된  칠보 주얼리. 롯데백화점 제공

클로이수 매장에 전시된 칠보 주얼리.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본점이 하이주얼리 및 시계 상품군을 보강하면서 ‘럭셔리 롯데타운’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 보석 브랜드 ‘그라프’와 ‘반클리프 아펠’,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제이콥앤코’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초에는 국내 칠보 장신구를 선보이는 ‘클로이수’ 매장을 열었다.

클로이수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클로이수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대한민국 칠보 명인 이수경 작가가 설립한 클로이수는 50여 년간 축적된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최근 희소성과 예술적 가치를 갖춘 주얼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적 미의식을 담은 칠보 주얼리를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콘텐츠를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시진핑 주석 부부에게 선물한 노리개도 이 브랜드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칠보는 금속 표면에 유리질 유약을 입힌 뒤 약 800도의 고온에서 여러 차례 소성해 완성하는 전통 공예 기법으로, 섬세한 색감과 깊이 있는 표현이 특징이다. 높은 제작 난이도와 예술성으로 인해 주얼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점 에비뉴엘의 클로이수 매장에서는 30여 종의 작품과 3억 원 상당의 대표작 ‘환타지아’를 만나볼 수 있다.

레페 1839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레페 1839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한편 지난달 본점 에비뉴엘 4층에는 루이비통모엣에네시(LVMH) 소속 스위스 하이엔드 탁상 시계 브랜드 ‘레페 1839’의 국내 첫 공식 부티크 매장도 문을 열었다. 기계식 시계의 정교한 메커니즘을 예술적 형태로 풀어내 전 세계 시계 컬렉터들 사이에서 독보적 위상을 갖는 브랜드다. 1500만 원대에서 시작해 정교한 세공 기술로 제작된 1억 원 이상의 하이엔드 한정판 모델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텀 서비스와 프라이빗룸도 제공한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부문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적 미의식을 담은 칠보 주얼리와 세계적 하이엔드 브랜드를 통해 럭셔리 큐레이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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