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음주운전에 적발돼 물의를 빚었던 야구선수 최충연(29·롯데 자이언츠)이 이번엔 여성 팬을 향해 막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단은 결국 그의 2군행을 결정지었다.
13일 스타뉴스, OSEN 등에 따르면 최충연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충연은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롯데로 이적했으나 지난 7일 KT 위즈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소속팀은 최충연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같은 팀 투수 윤성빈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충연은 앞서 여성 팬에게 막말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 따르면 최충연과 윤성빈은 부산 시내 한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한 여성 팬이 팬서비스를 요청하자 "한국 타이어보다 못한 뚱뚱한 여자"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내뱉은 것.
최충연은 해당 여성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롯데 팬들은 '부산갈매기 일동' 명의의 성명문을 통해 "팬은 성적이 좋을 때만 존재하는 장식물이 아니다"며 "팬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순간, 응원받을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최충연은 2020년 대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1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받은 전력이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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