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키움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가 당초 예정보다 빨리 재검진을 받는다. 행정 절차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대체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도 곧 1군에 합류한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고척=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 번 해보고 2주 뒤에 다시 받을 예정입니다.”
어깨 부상으로 1군서 이탈해 있는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28)가 예정보다 빨리 재검진을 받는다.
설종진 키움 감독(53)은 10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와일스는 이번주에 다시 검진을 받는다. 6주 뒤 진료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4주가 지난 시점서 검사를 한 번 해보고 2주 뒤에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와일스는 올해 4경기에 선발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ERA) 4.13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지난달 17일 수원 KT전(6이닝 5실점)에 나선 뒤 어깨 통증으로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검진 결과, 회복까지 최소 6주가 필요한 극상근건 부분 손상과 견갑골 관절 염증 진단을 받았다.
키움은 와일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해 활약한 케니 로젠버그를 5만 달러(약 7300만 원)에 재영입했다. 로젠버그는 지난해 키움 소속으로 13경기에 등판해 4승4패, ERA 3.23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었으나 시즌 도중 대퇴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팀을 떠난 바 있다.
로젠버그의 영입 소식은 지난달 21일 전해졌다. 하지만 로젠버그는 비자 문제로 인해 10일까지도 1군 경기에 나서질 못하고 있다. 행정 절차는 곧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최대한 빨리 로젠버그를 투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설 감독은 “로젠버그가 다음주에 온다. 그렇게 되면 오석주는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젠버그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로젠버그, 안우진, 배동현, 박준현 등으로 이어지는 조금 더 강력한 선발진을 운영하게 된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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